사진=초등학생 등교하는 모습 AI 생성

저출생 여파로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서울 공립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5만1265명으로, 전년 대비 약 5%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지원청별로는 강동·송파 지역이 80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서초 7156명, 강서·양천 5769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2년 전과 비교하면 약 14% 감소한 것으로, 서울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해마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청은 신생아 수가 20만 명대로 급감한 2020년생이 입학하는 내년부터 취학 대상 아동 수가 더욱 가파르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서울 도심을 포함해 초등학교 통폐합이나 휴교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7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공립 초등학교 566곳(휴교 3곳 제외)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국·사립 초등학교는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취학 대상 아동과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지참해 입학 예정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이다.

장기 휴가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대면 방식이나 별도의 취학 등록 절차가 가능하다. 질병이나 발육 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취학 면제나 유예 신청도 할 수 있다. 교육청은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학교·지자체·경찰과 협력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아이들이 의무교육에 진입하는 첫걸음인 만큼, 아동과 학부모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입학 절차 와 필요한 사항을 충분히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교육청은 취학대상 아동이 원활히 입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