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대비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학설명회, 1대1 특별진학 상담, 정시 대비 자료집과 강의 영상 제공, 쎈(SEN)진학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수험생과 학부모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진학설명회는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수능 분석과 정시 지원 전략을 중심으로 강의를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와 유튜브 채널 '서울교육 쌤TV'를 통해 18일까지 동일한 내용을 제공받을 수 있다.

1대1 특별진학 상담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상담은 광진구청과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상담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 지역 수험생·졸업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1,530건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계열별 전문 상담 부스를 운영해 학생별 진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사전 예약은 기회균형전형은 15일, 일반전형은 16일부터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쎈(SEN)진학' 정시 자료집은 서울 지역 고등학교에 이미 배포됐으며,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서도 공개됐다. 정시 대비 진학지도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조회할 수 있는 '쎈(SEN)진학 프로그램'과 '쎈(SEN)진학 나침판'도 운영된다. 해당 시스템은 실제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오는 19일부터 정시 지원 가능 대학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체육계열 진학을 위한 별도 상담 프로그램도 탑재해 제공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대입 설명회와 1대1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서울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공교육 기반의 진학지도를 체계화해 불필요한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