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BMW코리아미래재단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초등학교 교사의 환경교육 전문성과 수업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직무연수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3년 초등학교 환경교육 의무화 시행 이후, 학교 현장에서 환경교육을 실제 수업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교사 지원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재단은 환경교육의 지속적 확산을 위해 교사를 중심으로 한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BMW코리아미래재단은 그동안 ‘넥스트 그린’, ‘주니어 캠퍼스’ 등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 직무연수는 그 대상을 교사로 확장한 첫 교육 과정이다.

‘넥스트 그린 교원 직무연수’는 전국 초등교사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총 15차시로 구성된 온라인 연수 과정이며, 교육청 NEIS 시스템에 등록돼 직무연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환경교육의 기본 개념을 시작으로 교과 연계 수업 적용, 실천 중심 수업 설계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환경보호의 중요성 등 주요 개념과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등 일상과 연결된 주제도 포함해 교실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에는 환경·과학·기후 분야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이 참여한다. 이화여대 최재천 명예교수, 서울대 남성현 교수,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배우이자 환경운동가 박진희, 초등교사 권성희·조은아 등이 강사진으로 나서 이론과 수업 사례를 결합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강의 요약 자료, 수업용 PPT, 수업지도안, 학생 활동지 등 교실 활용 자료도 제공해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수 신청은 12월 17일부터 원격교육연수 플랫폼 ‘티처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