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12일 보건복지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 주거·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 진입 단계 청소년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원 정보가 흩어져 있고 신청 절차가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네 기관은 LH의 ‘유스타트 주거·생활지원 플랫폼(원스톱 지원창구)’을 중심으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새 체계가 마련되면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안내부터 임대보증금 지원, 생활용품·가전 지원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네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원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평등가족부는 협약의 실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가정 밖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는 앞으로 관계 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주거·생활 지원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