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8월 21일(목)부터 9월 5일(금)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접수기간 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마감 이후에는 수정이나 추가 접수가 불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전국 단위로 온라인 응시원서 사전입력 시스템(www.mycsat.re.kr)이 처음 전면 도입된다. 수험생은 해당 사이트에서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를 가상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다만, 본인 확인 절차를 위해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접수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8월 20일(수) 오전 9시부터 9월 4일(목) 오후 6시까지로,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수능 응시원서는 원칙적으로 수험생 본인이 접수해야 하며, 대리접수는 불가하다. 다만 군 복무자, 장기 입원 환자, 수형자, 해외 거주자 등 불가피한 경우 시‧도 교육감의 인정을 받으면 직계가족 또는 배우자가 대리 접수할 수 있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나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해야 한다. 특히 제주 지역 수험생 중 타 지역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별도 접수처를 이용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선택 영역 수에 따라 △4개 이하 37,000원 △5개 42,000원 △6개 47,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는 증빙서류 제출 시 면제가 가능하다.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수험생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접수 마감 이후 수정이 불가능한 만큼 반드시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안내 (출처=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