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8일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2일까지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관내 14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온라인 마약 거래 증가와 SNS 기반의 마약 접근 방식 등을 고려해, 학생들이 실제 유혹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육 1부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으로 잘 알려진 마약 수사 전문가 박남규 경감이 강사로 참여한다. 박 경감은 SNS 기반 마약 유도 사례와 판매자의 접근 방식, 마약류의 실제 위험성, 적발 시 법적 책임 등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교육 2부에서는 청소년 인문·예술 공연으로, 예술가 사례를 바탕으로 중독 폐해와 선택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단순한 경고성 교육을 넘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 콘텐츠로 구성했다”며 “성인기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에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기준을 세우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