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고3 수험생들의 대입 시계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2026년 대입전형은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인원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다만, 장기화되고 있는 의대 증원 이슈의 해결 여부에 따라 모집인원이 달라질 가능성은 열려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가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수도권 소재 대학들이 학생부종합 전형을 주로 보는 반면, 수도권 외 지방대학들은 학생부교과를 더욱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 학교폭력 근절 대책이 본격적을 실시되면서, 학교폭력과 관련된 조치가 학생부에 기재될 경우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게된다.
전년대비 대입 모집 인원 소폭 감소, 의대모집 및 구조조정은 ‘변수’
지난 2025 대입에선 의대 증원 및 첨단 학과 정원이 늘어나면서 당초 계획보다 5649명 더 모집이 이뤄졌다.
그러나 올해 대입은 상황이 다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모집정원 축소 기조로 인해 대입 모집 인원이 소폭 감소한 것이다.
또한, 정시 모집 인원이 꾸준히 줄어드는 반면, 수시모집 비중은 꾸준히 늘어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다만, 아직 2026 모집인원에서 의대모집인원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모집인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추후 발표되는 요강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달라지는 모집인원을 수시로 확인하며 전략을 세워야 한다.
2024 ~ 2026학년도 모집인원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정시전형 비중 '축소'
대입 전형에서 정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감소 추세다. 올해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6년 정시전형은 전년도에 비해 1387명이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013명 비수도권에서 374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수도권은 수시 65.4% 정시 34.6% 등을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수시 89.1% 정시 10.9%로 수시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권역별 수시 모집 인원
권역별 정시 모집 인원 
지역별 수시모집 키워드 - 수도권 '학생부종합', 비수도권 '학생부교과'
수시전형 내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교 간 모집비중이 다른 점도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수도권은 학생부교과보다 학생부종합의 모집인원이 많은 반면 비수도권은 학생부교과 모집인원이 학생부종합에 비해 3배가량 더 모집하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다시말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수능까지 고려해서 진학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도권 주요대학교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정시 수능전형이 39.4%이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 36.1%로 비중이 높다. 이어 학생부교과전형 15.2%, 논술전형 9.3% 순이다.
한국항공대만 유일하게 학생부종합전형에 비해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비중이 높은 특징이 있다.
정시 수능전형 모집비중이 높은 대학은 서울교대(46.4%), 경희대(45.9%), 숙명여대(45.5%), 중앙대(45.3%), 연세대(44.1%) 등으로 의외로 많은 대학에서 40%이상의 비중으로 수능위주 선발을 한다는 것에 유의해야한다.
학교폭력 근절 대책 본격 실시…전 학교 학폭점수 ‘의무 반영’
2023년 4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 대입에서는 학교폭력과 관련한 조치 사항이 학생부 기재된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2025 대입에서는 의무사항이 아니었기에 학교 폭력과 관련된 감점이 일부 대학과 일부 전형에서 반영됐다.
그러나 올해 대입부터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및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의무 반영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교폭력 가해 정도인 1호~9호에 따라 정량평가, 정성평가, 지원자격제한 등 다양하게 반영된다.
다만, 학교별로 학교폭력 조치사항에 대해 정성평가로 반영하거나 감점처리, 0점 처리, 추천대상 제외, 부적격 지원자 처리 등의 방식을 선정해 적용할 예정이므로 모집요강 확인이 필수다.
에듀코리아 edukore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