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1월 27일까지 ‘기초학력은 학생의 기본권’ 캠페인을 전개하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의 취지와 내용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학생 맞춤형 지원 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청은 “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에게 주어져야 할 기본권이자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협력해 온라인 이벤트와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슬로건은 ‘기초를 잇다, 성장을 품다’로, 학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책임진다는 협력의 의미를 담았다.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는 △읽기 성장 프로젝트(저학년 읽기 격차 해소) △심층진단 집중학년제(난독·경계선지능 조기 발견 및 지원)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상시 진단·상담·멘토링)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2025년까지 11개 교육지원청별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가 모두 설치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맞춤형 상담과 처방 지원은 물론 복합 요인에 따른 학습 부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캠페인 기간에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상담, 학습 퀴즈,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자라나’ ‘열리미’ 등 서울시교육청 마스코트가 등장해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라인 상품권 등의 경품도 제공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은 학교와 교육청의 사명”이라며 “시민의 관심과 협력이 서울교육의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과 학부모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서울형 기초학력 지원체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또는 포털사이트(https://promotion.daum-kg.net/withseoul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