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7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www.togetherschool.go.kr)를 통해 ‘진로·학업 설계 집중 상담’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2026학년도 이수 과목을 결정해야 하는 현재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2026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상담은 맞춤형 컨설팅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현직 진로진학상담교사 등으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 450명을 운영하며, 과목 선택 조언, 학습 전략 지도,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은 교육디지털원패스에 가입한 뒤 ‘함께학교’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순서에 따라 상담이 진행되며, 평균 2주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커리어넷 검사 결과, 학습 스타일, 과목에 대한 고민 등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춰 과목 선택이 진로 설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상담 내실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께학교'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