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전형을 운영하는 대학 수와 모집 인원이 모두 증가했다. 일부 대학은 논술전형을 신설하거나 재도입했으며, 의약학계열에서도 논술 선발이 새롭게 진행된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44개교로, 전년도 41개교보다 3개교 늘었다. 전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2,559명으로, 2025학년도 11,266명 대비 1,293명 증가했다.

지역별 논술전형 실시 대학


국민대학교는 11년 만에 논술전형을 재도입해 230명을 모집하며, 단국대학교(천안)는 의예과와 치의예과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의약학계열의 논술전형은 그간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2026학년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와 한양대학교도 의예과 논술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수증최저학력기준 적용/미적용 대학


논술전형은 대부분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병행 적용하며, 대학별로 출제 방식이 상이하다. 인문계열은 제시문 기반의 통합형 논술, 자연계열은 수학 중심의 논술이 일반적이다. 일부 대학은 과학 논술도 포함한다.

논술전형은 수험생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대학별 기출문제 유형과 채점 기준을 확인한 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의 경우, 논술고사 준비와 더불어 수능 성적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대학별로 전형 요소와 평가 방식이 상이하므로, 지원 전 대학별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상상진학연구소는 "논술전형은 타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지만, 논술 실력을 갖춘 수험생에게는 부족한 내신 성적을 보완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전형"이라며, "대학별 출제 스타일이 뚜렷한만큼,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미리 답안을 작성해 보고, 특히 시간 내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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