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5년부터 자유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전환되며, 중등 1학년부터 내신 시험이 시작된다. 특히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야하는 수학 과목의 주요 변경 사항과 학습 방법을 확인해 보자.
■ 중등 수학 과목 변경 내용
2022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등 수학 과목에서 내용과 명칭에 변화가 있다. 특히 2025년 입학하는 중등 1학년 과정은 초등 교육과의 연계가 강화된다.
문자와 식, 함수 부분은 통합하여 '변화와 관계'로 명칭이 바뀌었고 기하 파트는 '도형과 측정', 확률과 통계는 '자료와 가능성'으로 변경되었다. 중등 1학년 과정에서는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활용 부분이 삭제되었고, 중등 3학년에 있었던 대푯값 단원이 추가되었다. 중등 2학년 과정에서는 09년도 개정에서 제외되었던 ‘증명’ 용어가 추가되었다. 중등 3학년 과정에는 고등 1학년 과정에 있었던 이차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 내용이 옮겨졌다. 또한 자료와 가능성 영역 중 ‘상자 그림’ 개념을 신규 도입하였다.
■ 고등 수학 과목 변경 내용
고등 1학년은 '공통수학 1, 공통수학 2', 2학년과 3학년은 일반선택 과목으로 '대수, 미적분 1, 확률과 통계', 진로선택 과목으로 '미적분2, 기하, 경제 수학, 인공지능 수학, 직무 수학'으로 과목이 구성된다.
내용상의 변화를 보면, 고등 1학년 수학은 공통수학 1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경우의 수와 행렬이 추가되고, 고등 2학년 일반 선택 과목 중 수학1의 명칭이 대수로 변경되고 수학2 과목명은 미적분 1로 변경된다. 또한 진로 선택 과목 중 미적분이 미적분 2로 과목이 변경되었고, 기하에는 공간 벡터 과정이 추가되었다.
■ 메타인지적 접근의 중요성
2025년부터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 집중하는 평가 과정이 권장되었다. 막연히 문제 풀이 양만 늘려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단순히 풀이법을 따라하는 습관은 오히려 사고력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파악하고 문제 해결의 과정을 이해하며 학습해야 고난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학 과목은 대입에서도 주요 과목으로 꼽히고 자연계, 인문계열 관계없이 중요도가 높은 과목에 속한다. 그러므로 소위 '수포자'가 되지 않으려면 적절한 난이도의 교재 및 강의, 학습 방법을 선정하여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확인하고 채워갈 수 있어야 한다.
2025년 변화되는 교육 과정과 평가 경향에 맞춘 체계적인 학습으로 수학 과목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