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어디가(adiga.kr) 홈페이지

대한민국의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대학별 입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가 지난 달 전면 개편되었다. ‘어디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며, 198개 일반대학과 136개 전문대학에 대한 입시 및 학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맞춤형 대입정보와 성적 분석까지 가능한 기능이 추가되어 수험생들이 입시 정보를 한층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1. 개편된 상단 8개 메뉴로 맞춤형 입시 정보 활용

개편된 ‘어디가’ 포털은 상단의 8개 주요 메뉴를 통해 수험생 개개인의 입시에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대학별 입학정보는 물론 경쟁률, 모집 정원, 취업률, 등록금 등 다양한 필터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대학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를 활용하여 각 대학의 전형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또한 계약학과나 학석사 통합과정과 같은 학과별 특성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2. 개인 맞춤형 입시 상담 강화

‘어디가’는 수험생 개개인이 성적 데이터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최적의 대학 조합을 제시하는 맞춤형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대입상담교사단’을 통해 온라인과 전화 상담이 모두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현직 교사들이 수험생의 성적과 관심에 맞춘 구체적인 입시 상담을 제공하며, 상담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

3. 성적 분석 및 대입정보매거진 서비스

성적관리 메뉴에서는 수험생의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하면 이를 그래프와 함께 분석해주며, 특히 교과 및 학년별로 유리한 조합을 제시해준다. 또한, 대교협이 제공하는 대입정보매거진을 통해 최신 입시 트렌드와 주요 대학의 입시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4. 대학별 입시결과와 대학 정보 비교

대학별 입시 결과는 경쟁률, 모집 정원, 전년도 입시 결과 등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디가’는 대학별 백분위 70% 컷, 정시 환산 점수 등을 제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게 하며, AI 기반 상담 시스템 도입도 예고되어 있어 미래에는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입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입결의 단순 비교는 불가능” 주의사항

단, 전문가들은 백분위 70% 컷 등 단순 수치만으로 대학 간 비교는 어렵다고 경고한다. 대학별 환산점수 체계가 다르고 전형 요소별 가중치가 다양해, 동일한 백분위라도 대학마다 점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개편된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입시에 가장 적합한 정보를 얻고, 맞춤형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듀코리아 연지원 yeonjiwon8030@gmail.com 연지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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