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 대학생들에게 도서관 전면 개방… 지역 학습·연구 환경 격차 해소
전북대학교가 지역 대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전면 개방하여 학습, 연구 환경 격차에 힘을 쓴다.
연지원
승인
2024.10.14 15:29
의견
0
전북대학교는 전북 지역 대학생들에게 도서관을 전면 개방하며 학습·연구 환경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학술 자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교육과 문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최근 1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중도라운지'를 개소했으며, J-card 기반의 모바일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대학생들이 보다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대학생들이 전북대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북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제 가입’을 완료한 후, 재학증명서를 지참해 중앙도서관을 방문하여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전북대 도서관 앱인 J-Card를 통해 자유롭게 도서관에 출입할 수 있다. 승인받은 대학생들은 자료 대출, 열람실 및 그룹학습실 이용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학술 정보 교육이나 장애 이용자를 위한 책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전북대는 또한, 지역 대학생들과 연구자들이 학술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정보 검색 능력 향상과 학습·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서관 내에는 지역 대학생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창의적 결과물을 공유하며 융복합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만큼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간의 담장을 허물며 학습·연구 환경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듀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