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국가교육위원회의 ‘공교육 혁신보고서’ 초안에 공감을 표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제도 개선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교육 개선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가 시작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교위 보고서에 담긴 대학입시제도 개편과 고교학점제 혁신,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이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미래형 대입제도’와 상당 부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수능과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수시·정시 통합 운영, 서울 주요 대학 정시 40% 규정 폐지, 서·논술형 평가 도입,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통한 교육 불평등 완화 방안이 담겼다. 한편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현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정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는 평가 체제 마련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학생 성장 이력 중심의 대입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고등학교 교육이 입시 준비를 넘어 학생의 성장을 돕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경쟁 중심의 서열화 구조가 유지될 경우 공교육의 역할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또한 정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의 역할을 언급하며, 정책 논의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교육위원회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