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주요 변경 사항과 준비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년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부는 제도 변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일부 사교육 시장의 과도한 불안 마케팅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설명회는 서울·대구·광주·대전 등 4개 권역에서 열린다. 교육부 담당자와 대입 상담 전문 교원, 대학 입학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교학점제의 이해 ▲2028학년도 대입 주요 변경 사항 ▲대학별 2028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중심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참석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권역별 일정은 ▲12월 30일 광주 ▲1월 7일 대전 ▲1월 9일 서울 ▲1월 14일 대구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온라인 정보 제공도 강화한다. 유튜브 ‘교육부’ 채널을 통해 2028학년도 대입 안내 영상을 공개해, 학생과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내용이나 잘못 알려진 정보를 대입 상담 전문 교원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2028 대입 제도와 고교학점제 주요 내용, 대학별 모집단위와 입학전형 반영 과목 등을 담은 정보 자료집도 제공한다. 해당 자료집은 오는 30일부터 권역별 설명회 현장과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번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입 준비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때에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식으로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