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육부 MI

교육부(장관 최교진)가 초등 고학년 돌봄과 방과후 지원 확대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선다.

교육부는 13일 서울 TP타워에서 초등학교 예비 3학년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제2차 교육진담 간담회’를 열고, 2026년 시행 예정인 초등 돌봄·방과후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 돌봄·교육 전문가 등 8명이 참석해 바우처 운영 방식과 학교·지역 간 역할 분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교육부는 초등 고학년의 학습·활동 범위가 확대되는 현실을 반영해 돌봄과 교육을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2026년부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연간 50만 원 규모의 방과후 프로그램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바우처는 이용권 형태로 지급되며, 학부모와 학생이 방과후 프로그램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매일 2시간 무료 맞춤형 돌봄·교육 체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대신 고학년 단계에 맞춰 학교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지역 돌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교육 체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그간의 정책을 통해 초등학교 1·2학년의 돌봄 공백은 해소되었고, 앞으로는 3학년 이상 학생의 교육 수요를 고려한 초등돌봄·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초3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의 돌봄·교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간담회 결과를 종합해 ‘2026 온동네 초등 돌봄·교육 추진계획’에 반영하고, 이달 중 세부 시행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