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공동 운영한 ‘GPU 활용 딥러닝(CNN) 모델링 및 수업설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1월 두 기관이 체결한 ‘AI 기반 교육 분야 업무협약(MOU)’ 이후 첫 가시적 성과다.
연수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총 26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정보교사 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기계학습 기초부터 합성곱신경망(CNN) 이해, 코드 실습, GPU 기반 모델 성능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고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 교사들은 CNN 모델을 직접 설계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실습을 수행했으며, 프로젝트 기반 학습(PjBL)에 기반한 교수·학습과정안 개발까지 확장했다. 팀별 마이크로티칭과 동료 피드백을 통해 수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점도 특징이다.
강사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한정윤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KAIST·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진이 참여했고, 서울시교육청 최영진 장학사가 연수 기획에 함께해 대학-공교육 협력 구조를 강화했다. 연수 이수자에게는 디지털 배지가 발급됐으며 향후 학생 대상 AI 캠프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SW중심대학사업과 연계해 AI 인재 양성 및 지역 기반 관학 협력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며, 양 기관은 AI교육센터 연계와 공동 R&D를 통해 AI 보편 교육 확산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