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는 12일 포항공대 무은재기념관에서 ‘2025 APCTP 올해의 과학도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의 과학도서 발표회는 APCTP가 매년 대중에게 우수한 과학 교양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로, 국내외에서 출간된 우수 과학도서 10종이 선정돼 발표된다. 선정에는 물리학·생명과학·천문학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술적 깊이와 대중성을 함께 검토했다.
행사에서는 선정 도서를 중심으로 공개 강연도 진행된다. 올해는 선정작 중 2권이 강연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은희 작가와 정민섭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도서 내용 소개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도서 목록과 일정은 APCTP 웹진 ‘크로스로드’에서 공개된다.
APCTP는 포항시 가족센터와 협력해 관내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경북 지역 거주자는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사키 미사오 소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이 일상 속에서 포항시민 및 경북도민들과 만나는 통로를 넓히고, 센터가 추진하는 기초과학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과학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