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교육위원회 CI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위원장 차정인, 이하 국교위)가 대학입학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국교위는 3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차정인 국교위원장이 직접 특별위원장을 맡아 운영한다. 위원은 고등학교 교사, 교육청 관계자,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등 대입제도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 및 연구자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되며, 대입제도 개선에 관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연구 내용을 심도 있게 분석·토론하여 개선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이 과정에서 정책의 직접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정인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학입학제도는 모든 교육정책과 연결되어 있어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정합성을 갖추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교육적으로 타당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다수 국민과 교육 주체들이 바라는 대로 대입제도 개선을 통해 고교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실현되게 하겠다”며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학우 간의 경쟁을 완화하는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